2015년 11월 6일 10시, 서강대학교 하비에르관 아트&테크놀로지-스마일게이트센터에 위치한 Immersive Hall에서 Wet-media conference가 개최되었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소위 “Wet-media”라고 불리는 주제로 국제적으로 유명한 예술과 기술의 선두에서 일하는 아티스트들의 작업들을 발표하고 서로 대화를 촉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기에서 “media”라는 용어는  심오한 제목의 뒤샹식 영웅주의 혹은 아무 것도 비추지 않는 타임스퀘어의 큰 스크린들을 창조하는 데 쓰이는 자료를 가리키고, “wet”이라는 용어는 더욱 더 불확실하다는 것과 오늘날 바이오아트 기술의 육체적 성, 인공물, 관능과 같은 파악하기 힘든 주제를 일컫는다.

이 두 용어를 결합하며 이 컨퍼런스는 진행되었고 아티스트 연사자들은 예술 매체로써의 박테리아, 감염 및 전염 시나리오, 진화와 유전 과정, 빅데이터 어플리케이션, 과학과 역사적 가상 미디어, 가상현실이 국면한 현실 등, 인간, 기계, 그리고 미생물 사이의 의미 있고 무궁무진한 상호작용이라는 주제를 넘나들며 떠오르는 기술의 기술적 상황을 언급했다.

아티스트 연사자로는 서강대학교 지식융합학부 Art & Technology 전공의 Arthur Keith Clay교수, 국제한국학과의 Wayne de Fremery교수를 비롯해 영국에서 Anna Dumitriu, Alex May, 오스트리아에서 Sonja Bauemel, 필리핀에서 Catherine Young, 이탈리아에서 Roberta Trentin, 벨기에에서 Pascale Barret님을 비롯해 세계 각지의 많은 아티스트분들이 참여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