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제16회 관광벤처 사업 공모전에서 서강대학교 아트&테크놀로지 대학원 윤수련 졸업생이 창업한 기업 Epispace(에피스페이스)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과 XR, 핀테크, 웰니스 등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 아이템을 중심으로 총 1112개 기업이 지원해 8:1의 역대 최대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윤수련 대표의 기업은 ‘증강현실 기반 관광 콘텐츠를 통해 지역 특성화 거리 활성화 서비스’를 핵심으로 하는 디지털 기반 솔루션을 선보이며 예비관광벤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AR 기술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및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설계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혁신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에 함께 선정된 기업으로는 AI 기반 반려동물 돌봄 매칭 플랫폼 ‘우주펫’, SNS 콘텐츠 기반 지역 정보 검색 서비스 ‘니어’, 자율비행 드론 촬영 서비스 ‘오카’ 등이 있으며, 윤 대표의 기업 역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새로운 관광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선정된 관광벤처기업에는 최대 1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기업별 맞춤 컨설팅, 투자유치 연계, 업계와의 협업 기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관광공사 주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Tourism Open Wave’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윤수련 대표는 “서강대에서의 융합 교육이 창업 과정에서 큰 자산이 됐다”며 “기술과 지역의 이야기를 아우르는 관광 경험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여행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강대학교 아트&테크놀로지 학과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다수의 졸업생들이 국내외 창업 및 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