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테크놀로지학과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UDN팀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소망빛(Wishful Light)”이 미국 LA 할리우드에서 열린 LA Women in Film Festival에 공식 선정되어 상영되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LA Women in Film Festival은 여성 영화인과 여성 중심 스토리텔링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영화제로,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이번 영화제에 UDN팀의 유주명(아텍 석사과정), 김나현(아텍 석사과정), 서리라(아텍 22)가 참석해 공식 상영 후 GV(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소망빛(Wishful Light)”은 2023년 Sogang Art with Impact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작품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예술적이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조명한 다큐멘터리로, 일본군 ‘위안부’ 관련 미디어 아트 전시를 중심으로, 전시에 참여한 10대 청소년들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젊은 세대의 시각에서 바라보며, 예술을 통해 기억하고 알리는 과정을 기록했다.
영화제에 참여한 UDN팀은 “많은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며 몰입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벅찼다.”며, “위안부 이슈를 잘 알지 못했던 외국인들이 우리 영화를 통해 관심을 갖게 되고 감사의 인사를 전할 때, 이 작업을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망빛(Wishful Light)” 다큐멘터리는 멜버른 독립 영화제 세미 파이널 진출, 토론토 독립 영화제 노미네이트 등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도 주목받으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UDN팀은 앞으로도 미디어의 영향력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조명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이를 세계에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Sogang Art With Impact 프로그램은 2023년 미국 ‘위안부’ 관련 NGO 단체인 CARE(Comfort Women Action for Redress and Education)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매년 본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공개 모집 후 선정해 사회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창의적인 작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아텍 김주섭 교수는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좋은 성과를 보게 되어 본교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출처: 서강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