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아트&테크놀로지 학과가 주최한 제 1회 다양성&포용성 주간 행사(Diversity & Inclusion Week)가 성료되었다.
1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 및 실행에 참여하여 ‘Beyond Boundaries, Together We Create’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첫 행사는 대학 내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는 가치를 탐구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D&I 선언문 전시는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공유하고,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의견과 소감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강연에서는 국내 최초 음성해설 작가인 서수연이 콘텐츠 접근성의 중요성과 음성해설의 가능성과 사례를 공유하며, 모든 이가 접근할 수 있는 예술을 위한 통찰을 공유했다.
행사 기간 중에 Art with Impact 국제 발표회가 열려, 미국 UCLA 등 6개 미국 대학과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예술로 알리고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글로벌 창작자들과 연구자들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패널톡에서는 엄정순 작가(미술), 이영 감독(영화), 이청 접근성 매니저/배우(연극)가 참여해 각자의 작업을 통해 경계를 허물고 모두를 위한 예술을 실현하는 과정을 깊이 있게 공유했다.
이 외에도 일일 SNS 캠페인, 다양성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학내 구성원들이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한편, 아트&테크놀로지학과 김주섭 교수는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서울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한 ‘대학다양성협의회’가 출범하는 등, 대학 내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본교에서 적극적으로 그 활동에 동참하는 노력의 일환으로서 의의를 지닌다고 전했다.